안도현 시인 “내 고향 발견 기행”

By |12월 13th, 2016|컬처워치|

[한겨레] 안도현 시인의 ‘발견 기행’ 이야기경영연구소 주관 “연탄 시인보다 내성천 시인으로 불러달라” “저물녘 나는 낙동강에 나가/ 보았다. 흰 옷자락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오래 오래 정든 하늘과 물소리도 따라가고 있었다/ 그때, 강은/ 눈앞에만 흐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비로소/ 내 이마 위로도 소리 없이 흐르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어느 날의 신열(身熱)처럼 뜨겁게,” 안도현 시인의 시 ‘낙동강’ 첫 연이다. 1981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