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이야기경영연구소 공동 기획

가을 답사 프로그램

이야기경영연구소는 서울도서관과 함께 가을 답사 프로그램인 <서울의 노포(老鋪)를 이야기하다>를 진행합니다.

 

○ 행사명 : <서울의 노포(老鋪)를 이야기하다>

○ 일 시 : 2018. 11월 16일(금) 19:00~20:30 / 17일(토) 10:00~12:30 / 24일(토) 11:00~13:30

○ 장 소 : 서울도서관 사서교육장 및 옥상정원

○ 강 사 : 박찬일 셰프, 권기봉 작가

○ 대 상 : 서울 노포에 관심 있는 분 누구나 / 30여명 (선착순 마감)

○ 수강비 : 3만원(11월24일 조선옥 점심값 포함)

○ 신 청 : TEL : 02-6389-1100, E-mail : insa@storybiz.co.kr

성명/휴대폰번호를 알려주시고 수강비를 입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은행 1005-702-914421 이야기경영연구소)

 

[세부일정]

그들은 어떻게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나

– 박찬일 셰프-권기봉 작가와 함께하는 ‘서울 노포 이야기’

 

 1. 11월16일(금) 19:00~20:30 서울도서관 사서교육장 / 강의 – 박찬일

<세월을 이기고 전설이 된 서울의 가게들>

 

 2. 11월17일(토) 11;00-13;30 서울도서관 옥상정원 / 답사 – 권기봉

<일상 공간에 숨어있는 역사와 ‘오래가게’>

☞ 답사 : 서울도서관 옥상정원 -을지로 명동 일대

 

 3. 11월24일(토) 11;00-13;30 서울도서관 옥상정원 / 강의 및 답사(점심포함) – 박찬일

<오래된 서울, 오래된 가게를 찾아서> – 명동 아서관 및 옛 한일관 하동관 이야기

☞ 답사 : 을지면옥 – 우래옥 – 조선옥(식사 및 토크)

 

[강사소개]

박찬일

“기자에서 요리사로, ‘대한민국 노포 탐사’에 한 획을 긋다”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먹고살려고 요리를 시작했다. 더도 말고 스파게티 레시피 3가지만 제대로 배워오자는 마음으로 이탈리아 유학을 떠났다. 결국 이탈리아 음식 전문 요리사가 되어 2002년 귀국, 순 우리 재료로 만든 이탈리아 음식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슬로푸드, 로컬푸드 개념을 양식당에 최초로 적용했고, 재료의 원산지를 꼼꼼히 밝히는 메뉴를 처음으로 썼다. 쉰이 넘은 나이 덕에 대한민국 외식업 성장사를 관통하며 살았다. 다시다와 미원, 식권, 회식, 가든, 맛집이란 용어가 유행했던 격변의 시대엔 기자로 살며 문화 전반을 취재했고, 요리사로 전업한 후엔 20년 가까이 주방에서 치열하게 요리했다.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노포를 즐겨 찾았고, 그들의 ‘영광의 시대’를 기록하는 일에 애정을 가져왔다.

기자 시절엔 누군가를 섭외하고 인터뷰하는 일이 버거워 업을 떠났는데,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3년간 중국집에서 갈빗집까지 취재 허가를 얻기 위해 삼고초려와 취중진담을 마다하지 않았다. 노포에 대한 개인적 애정과 추억을 씨줄 삼고 주방에서 쌓은 경험을 날줄 삼아, 노포 식당 창업주들의 생생한 증언과 그들의 성공 비결을 한 권으로 엮어낼 수 있었다. 글 쓰는 셰프이자 미문의 문장가로도 유명하다. 지은 책으로, 우리 곁에 남은 오래된 노포들의 맛과 철학을 소개한 《백년식당》과 함께 《미식가의 허기》,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뜨거운 한입》,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등이 있다. 맛과 글에 대한 강의와 함께 〈한겨레〉, 〈경향신문〉 등 다수의 매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지금은 서울 서교동과 광화문의 〈로칸다 몽로〉와 〈광화문국밥〉에서 일한다.

 

권기봉 

가깝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근현대기의 사건과 사람, 그리고 그 맥락을 짚어내고 있는 작가이자 역사여행가다.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충북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1996년 사진전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SBS 보도본부 기자로 일했으며, 그 사이 2002년 올해의 시민기자상, 2006년 SBS 특종상, 2008년 제12회 삼성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위원, 서울시 도시빛정책자문단 위원, 서울시 명소 스토리텔링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알마, 2008)와 <다시. 서울을 걷다>(알마, 2012), <권기봉의 도시산책>(알마, 2015) 외 다수의 공저가 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교통방송 <역사기행-서울의 재발견>과 2009년부터 2013년까지 EBS 교육방송 <요리비전>을,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YTN 라디오에서 <권기봉의 걸으며 생각하며>를 진행했다. 지금은 대전 MBC ‘모든 것 연구소 – 올랩’, 채널A ‘김현욱의 굿모닝’, EBS <세계테마기행>과 <세계견문록 아틀라스>등에 출연하거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