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2월 북촌한옥마을 탐방, '서울의 정취를 찾아'

작성자
leesuin
작성일
2016-02-19 11:52
조회
1092
기사 게시 날짜 2016년 2월 14일

북촌한옥마을

▲서울 북촌마을 전경. /서울시

서울도서관은 ㈜이야기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연과 탐방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서울거리와 골목에 담겨있는 역사와 문화, 관습 등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하면서 도시미학 관점에서 서울을 돌아볼 계획이다.

첫 번째 산책은 오는 2월 28일 일요일 '전통한옥의 미감을 간직한 북촌한옥마을'이란 주제로 600년 서울의 역사를 간직한 북촌 한옥마을에서 시작한다.

행사는 우선 고명석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 강연 후 ▲학고재미술관 ▲정독도서관 ▲안국동 윤보선가 ▲백인제가옥 ▲김형태가옥 ▲이준구가옥 ▲북촌전망대 ▲북촌5가 길을 걸으며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한옥마을인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하여 조선시대 고위관리나 왕족이 거주했던 고급 한옥 주거지역이었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북촌 한옥마을 골목길에는 역사적 이야기와 삶의 감성이 서려있다.

최근에는 특색 있는 갤러리와 카페, 식당 등이 북촌 한옥마을에 자리 잡으며 새로운 즐거움이 있는 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건축가나 예술가도 이곳에 작업공간을 꾸리면서 과거와 현재가 문화적으로 공존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북촌은 거리와 골목에서 한옥을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사람, 가게, 풍경 역시 즐길만하다.

자세한 문의는 이야기경영연구소 홈페이지 www.storybiz.co.kr 또는 02-783-3352로 할 수 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시민들이 도시미학 관점에서 서울의 거리와 골목을 걷으면서 다양한 현상과 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토론도 하는 탐방 모임을 통해, 낙후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시 여러 공간들에 담겨있는 역사와 문화, 생활 등을 찾아가다보면 서울을 더욱 깊게 알고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운다라는 서울시 도서관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보고자 한 이번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책에서 얻은 지식을 실제 삶의 현장으로 가져가 더욱 생생한 지혜와 실천으로 만들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