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원]낯선 서울 골목,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베일 벗는다

작성자
leesuin
작성일
2016-02-19 12:06
조회
1088
기사 게시 날짜 2016년 2월 18일


서울도서관, 북촌한옥마을 등 11월까지 탐방 프로그램 운영

전체일정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전체 일정.(서울도서관 제공)©News1travel

서울도서관은 이야기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 시내 거리와 골목을 산책하는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연과 골목탐방으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에서는 서울 거리와 골목에 담겨있는 역사와 문화 등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하면서 도시미학적인 관점에서 서울을 돌아본다. 특히 매회 ‘도시에 미학을 입히다’의 저자인 고명석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의 강연과 현장해설을 통해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탐방 프로그램의 첫 번째 산책은 오는 28일 ‘전통한옥의 미감을 간직한 북촌한옥마을’이란 주제로 북촌한옥마을에서 시작한다.

북촌한옥마을 탐방은 고명석 교수의 강연과 학고재 미술관과 정독도서관, 안국동 윤보선 가옥, 백인제 가옥,북촌전망대, 북촌5가 길 등 북촌한옥마을의 구석구석을 저자의 해설과 함께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북촌한옥마을 이후에는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서촌 통인시장(4월), 문래동 예술촌(5월), 염리동 소금길(6월), 후암동 해방촌(9월) 등 아직 낯선 서울 골목의 곳곳을 돌아볼 예정이다. 참가비는 회당 만 원이며, 신청은 이야기경영연구소(02-783-3352)를 통해 하면 된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시민들이 도시미학 관점에서 서울의 거리와 골목을 걸어보고 다양한 현상과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도 하는 탐방모임을 준비했다”며 “낙후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시 여러 공간들에 담겨있는 역사와 문화, 생활 등을 찾아가다보면 서울을 더욱 깊게 알고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