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진경산수화 속에 빠지다 …'서울이 아름답다' 탐방

작성자
김 지연
작성일
2017-05-30 09:48
조회
980
서울도서관은 6월21일부터 8월30일까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속 장소를 직접 찾아보는 '서울이 아름답다'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야기경영연구소, 월간미술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의 1차 탐방은 '도성도'와 '한강전경도'의 배경인 남산에서 진행된다.

'인왕제색도'와 '송석원시회'의 배경인 서촌, '한강서호계회도'와 '선유도'의 한강 선유도, '한강동호순유', '독서당계회도'의 한강 압구정을 차례로 탐방한다.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평생 연구한 이태호 명지대 교수의 강연을 듣고 현장을 직접 가본다. 그림과 현장을 비교하고 스케치, 사진촬영도 한다.

참가신청은 이야기경영연구소 홈페이지(www.storybiz.co.kr)에서 하면 된다. 6월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문의는 이야기경영연구소 (02)6389-1100, 서울도서관 (02)2133-0241.

이정수 서울도서관 관장은 "'서울이 아름답다' 탐방 프로그램은 진경산수화 강좌와 함께 그림이 탄생한 현장을 직접 찾아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