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시, 강연과 함께하는 '도시유산 탐방' 운영

작성자
김 지연
작성일
2016-08-24 12:01
조회
769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도서관과 이야기경영연구소는 '도성의 경계를 따라 걷는 도시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탐방은 동대문 바깥쪽인 돈암지구와 안암동, 보문동 등이다. 돈암지구는 일제강점기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형성된 주거지역이다. 여러 유형의 도시한옥이 남아있어 근대 주거지역 형성과정과 도시한옥의 유형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에서 강연을 들은 후 이동해 강사와 함께 탐방지를 둘러본다. 탐방은 총 4회로 구성되며 장수마을과 돈의뉴타운 등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이훈 이야기경영연구소 대표는 "한양도성은 과거의 공간이자 현재 공간이고 미래 공간이며 서울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장소"라며 "탐방을 통해 시민들 스스로 서울 성곽의 가치를 다시 발견해 그 속에 담긴 선조들의 경험과 지혜가 미래세대로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이야기경영연구소 누리집(www.storybiz.co.kr)에서 가능하다. 25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자료집과 다과 제공을 포함해 1만원이다.

lim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