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100년 전 서울에서는"…미래유산 강좌 열린다

작성자
김 지연
작성일
2016-07-13 15:16
조회
817

서울시, 2016 서울 미래유산 아카데미 운영…100년 전 서울 사람의 삶 들여다보기


정치·경제, 문화·예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그와 관련된 미래유산을 함께 돌아보는 강좌가 열린다.

서울시는 '100년의 시간여행-서울의 미래유산'이란 주제로 서울 미래유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각 분야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이번 아카데미는 강의와 답사를 함께 진행해 더욱 생생하게 100년 전 서울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서울 미래유산이란 각종 개발 등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서울 시민의 삶을 담고 있는 근현대 유산이다. 서울시가 2013년부터 미래세대에 전달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미래유산으로 선정해 시민들과 그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는 미래유산을 시민들의 마음속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좌는 13일부터 10강, 답사는 9월 25일부터 10회를 실시한다.

강의는 전우용(역사학자), 김영수(서울학연구소 교수), 이용훈(서울도서관장), 유지상(맛발전소 대표), 김정경(국민대 교수), 정기황(엑토건축사사무소. 건축가), 이정선(한림과학원 교수), 박희성(서울학연구소 교수), 권기봉(작가) 등 각계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이번 강의를 통해 1916년을 전후한 시기의 서울사람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산에 대해 배우는 시간여행이 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아카데미 강의 수강 및 답사 정보는 이야기경영연구소 홈페이지(www.storybiz.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1회 강의 신청은 성황리에 마감되었으며, 향후 진행될 제2회 차 강의는 14일 오전 9시 부터 신청가능하다. 강좌는 무료이며 답사는 참가비 1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