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호승 시인, 독자들과 인문학여행

작성자
김 지연
작성일
2016-08-01 16:03
조회
820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정호승 시인이 독자 30명과 함께 고향인 대구 수성구 일대를 탐방하는 여행을 한다.

이야기경영연구소는 대구시 수성구와 손잡고 이달 18∼19일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감성인문학여행'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정 시인은 대구시 수성구 신천동(현재 범어동)에서 태어나 자라며 자연과 인간을 배웠다. 특히 시인이 매일 오가며 유년 시절을 보낸 범어천 일대는 그의 문학적 감수성의 원천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인의 성장기 궤적이 담긴 범어천변과 옛집, 범어성당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이뤄진다. 범어도서관에서는 시인의 특강을 듣고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들을 대구지역 가수들이 부르는 시음악 콘서트도 감상한다.

둘째 날에는 모노레일 하늘기차를 타고 수성못역에서 대봉역까지 이동한 뒤 김광석 문화거리를 방문해 시 낭독을 한다.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 여행은 오는 11월과 12월까지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7만9천 원이며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문의는 이야기경영연구소(☎ 02-6389-11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