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이야기의 힘.

이야기란 무엇일까요? 이야기를 흔히 스토리story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단순한 스토리가 아닙니다. 인류는 수천 년간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고 공유하며 문명과 문화를 만들어왔습니다. ‘역사’를 뜻하는 ‘history’는 역사와 이야기가 같은 어원에서 나왔음은 물론 이야기의 기원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간이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이야기하고 싶고 듣고 싶어 하는 존재입니다. 어쩌면 신은 이야기가 필요해 인간을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오늘날은 그야말로 ‘이야기의 홍수’ 시대입니다. 논리와 이성이 중시되는 정보화 시대는 끝나 가고, 꿈과 감성을 중시하는 드림 소사이어티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현대인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기꺼이 돈을 내고, 그 이야기를 확인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일부러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자발적으로 이야기를 주위에 전하려고 애씁니다. 신문과 TV에서부터 광고·마케팅, 심지어 대통령 연설에서도 이야기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본질과 가치에 세상이 주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듯 이제는 이야기를 더 이상 인문학의 범주에 가두어 놓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스토리는 마케팅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제품이 가지고 있는 ‘영혼’입니다. 현대인은 차를 사거나 집을 선택할 때도 가격이나 품질만 고려하지 않습니다. 차별화된 디자인은 물론 이야기가 입혀진 ‘의미’를 사고 싶어 합니다. 해리 포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해리 포터는 이야기 그 자체는 물론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책과 영화 등 파생상품으로 국내 굴지의 자동차, 전자회사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할리우드는 전 세계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며 돈이 될 만한 이야기 소재는 무엇이든 사들이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이제 기업경영을 넘어 가정, 사회, 지역, 국가 등 우리 삶 전반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은 더 이상 단순한 소비자가 아닙니다. 저마다 이야기의 창조적인 생산자이자 적극적인 향유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야기경영연구소는?

스토리가 스펙을 이기고, 이야기가 산업이 되는 시대입니다. 이야기 속에는 ‘힘’이 있습니다. ‘이야기 산업’이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오르며 21세기 들어 가장 주목받는 거대 비즈니스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야기경영연구소는 이야기와 비즈니스가 맞닿는 지점에서 분출되는 ‘이야기경영’의 확산 및 문화콘텐츠 창출과 스토리텔링사업을 위해 2015년 설립된 인문경영 플랫폼입니다. 이야기경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전문가들이 기업, 단체, 공공기관, 지자체 등 이야기를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자연과학·인문학·문화예술과 경영을 아우르는 재미와 감동, 그리고 가치를 창출하는 이야기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의 것입니다. 이야기의 힘으로 미래를 여는 일에 이야기경영연구소가 앞장서겠습니다.

“알로호모라 Alohom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