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양도성 따라 걸으며 서울 이야기 배워요"

작성자
김 지연
작성일
2016-08-24 12:04
조회
791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도서관과 이야기경영연구소는 '도성의 경계를 따라 걷는 도시유산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도서관에서 강연을 들은 후, 탐방지를 찾아가 강사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시립대 서울학연구소 김영수 연구교수가 함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대문 바깥 지역인 안암동과 보문동 지역을 돌아보며 한양도성 경계를 걷는다.

한양도성은 1396년 태조의 천도 이후 축조를 시작해 1907년까지 500년이 넘도록 보수와 개축을 했다. 그러나 근대기 도시계획, 시가지 팽창, 근대 교통시설 도입, 주거지 형성 등으로 변화하기 시작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크게 훼손됐다.

시는 "돈암지구는 일제강점기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형성된 주거지역으로, 도시 한옥이 잘 남아 있다"며 "근대기 새로운 주거지역의 형성과정과 도시 한옥 유형과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참가 신청은 이야기경영연구소 홈페이지(www.storybiz.co.kr)에서 25일 오전 9시부터 할 수 있다.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