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도성의 경계를 따라 걷는 도시유산탐방 안내

작성자
김 지연
작성일
2016-08-23 17:01
조회
8092
안녕하십니까. 이야기경영연구소입니다.

이야기경영연구소와 서울도서관이 함께 새로운 탐방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도성의 경계 따라 걷는 도시유산 탐방>

 

여러분은, 한양의 성곽이 현재 수도기능을 하고 있는 도시의 성곽 중 가장 긴 성곽이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한양의 도성은 1396년 태조의 천도 이후 축조를 시작하여 1907년까지 5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보수와 개축을 통해 유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근대기 도시계획과 시가지 팽창, 근대 교통시설의 도입, 주거지 형성등으로 인해 변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를 거쳐 한국전쟁과 급격한 도시화, 산업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훼손이 가속화 되었습니다. 이번 탐방프로그램은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한양에서 서울로, 근대 백년의 변화를 직접 찾아가 느껴봅니다.

한양성곽은 과거의 공간이자 현재의 공간이고 미래의 공간이며 서울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장소입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서울시민들 스스로가 서울 성곽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그 속에 담긴 선조들의 경험과 지혜가 미래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성곽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본 프로그램은 총 4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김영수 연구교수와 함께 도성의 경계를 둘러봅니다.

 

2016도시유산탐방-포스터(인쇄용)5

 

 

 

프로그램 안내


1.동대문 밖 돈암지구, 안암동과 보문동


- 일시 : 2016.09.4 (일) 오후 2시~5시

- 집결 :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간단한 강의 후 이동)

- 코스 : 보문역6호선 4번출구  → 안암동 1가와 2가 한옥주거지 → 보문동 1가 연립한옥 주거지 → 보문로 2층한옥상가 → 안암천 → 권진규 아틀리에(동선동) → 성신여대 입구역

- 내용 : 돈암지구는 일제강점기 때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형성된 주거지역으로 지금까지 여러 유형의 도시한옥이 잘 남아있어 근대기 새로운 주거지역의 형성과정과 도시한옥의 유형 및 변화를 파악해 볼 수 있다.

 

2. 낙산의 성곽마을, 이화충신과 장수마을

- 일시 : 2016.10.16 (일) 오후 2시~5시

- 집결 :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간단한 강의 후 이동)

- 코스 : 동대문역 1호선 1번출구  → 동대문성곽공원 초입 → 한양도성박물관 → 이화충신마을 → 낙산 정자 → 낙산공원 정상 → 장수마을 → 가톨릭 대학교 → 구 시장공관(한양도성 탐방안내센터) → 한성대 입구역

- 내용 : 낙산은 한양도성의 사산 중 하나로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낙산에는 근대기에 형성된 성곽마을이 있으며 이들 마을은 최근 보전정비를 통한 도시재생으로 주민 주도의 커뮤니티가 강화되고 있다. 성곽마을을 통해 한양도성 주변의 변화와 더불어 주거지의 형성,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3. 돈의문 밖 행촌마을과 돈의뉴타운

- 일시 : 2016.10.30(일) 오후 2시~5시

- 집결 :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간단한 강의 후 이동)

- 코스 : 서대문역5호선 4번출구  → 돈의문터 → 서울시 교육청 → 월암근린공원 → 구 기상청 → 홍난파 가옥 → 틸쿠샤 → 인왕산 안내센터 → 행촌마을 → CU 편의점(마을버스 승강장)

- 내용 : 돈의문 밖 행촌, 사직지역은 역사자원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이들 마을은 도심부 주변 입지적 특성으로 근대기 이후 현재까지 급격한 변화를 겪어왔다. 주변으로 돈의뉴타운 사업이 추진중이고 여전히 개발의 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생활문화자원과 공동체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도시주거로서 지속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4. 광희문과 목멱산(남산) 남소문지 주변 장충동과 다산동

- 일시 : 2016.11.27(일) 오후 2시~5시

- 집결 :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간단한 강의 후 이동)

- 코스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2호선 1번출구  → 광희문 → 장충동 → 장충단공원 → 다산동 → 반야트리호텔 → 국립극장 → N 서울타워(버스 승강장) 해산 → 선택: 남산회현자락(안중근의사 기념과, 백범광장) → 명동(회현역)

- 내용 : 서울은 20세기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겪으면서 거대도시로 압축 성장했으며 도심부 역시 큰 변화를 겪었다. 한양도성 주변부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특히 평지구간에서의 변화가 컸다. 광희문이 위치하고 있는 도성의 동남쪽, 장충동과 다산동은 지형이 완만한 지역으로 도로 및 주거지가 형성되면서 한양도성의 훼손이 많이 발생했다. 그러나 여전히 한양도성 유적이 동네 곳곳에 남아있어 도성의 흔적과 더불어 주거지의 형성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일제강점기 장충단의 훼손과정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초청강사 : 김영수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

서울시 한양도성 저널 기획위원

 

북촌도시한옥의 지붕가구(架構) 특징에 관한 연구(김영수․송인호)와 북촌도시한옥의 기둥상부 결구방식에 관한 조사연구(김영수․송인호)로,

한국건축역사학회 송현논문상(2006)

대한건축학회 학회상(논문상, 2006) 수상

 

서울시문화재위원회 건축분과 전문위원

성북구청 한옥보전기금 운용심위 위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위촉연구원                 역임

 

 

 

 

 

각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1인 10,000원 이며, 참가신청은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문의사항은 이야기경영연구소 홈페이지 문의게시판 혹은 전화 02-6389-1100으로 문의가능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