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서울도서관, 문래동 탐방 참가자 모집

작성자
김 지연
작성일
2016-05-16 14:25
조회
1020
서울도서관은 28일 영등포구 문래동 예술촌을 탐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내  거리와 골목을 산책하며 문화서울의 정취를 공감할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의 일환이다.

'도시에 미학을 입히다'의 저자인 고명석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가 도시미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황병기 연구원이 탐방지에 얽힌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참가 신청은 16일 오전 9시부터 이야기경영연구소 홈페이지(www.storybiz.co.kr)에서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자료집과 다과 제공을 포함해 1만원이다.

문래동은 광복 후 문익점의 목화 전래와 물레제작 사실을 연관해 이름 붙여졌다. 1960년대 철공단지로 개발된 문래동은 값싼 중국산 철강 유입 등으로 2000년대부터 쇠락했다. 임대료가 하락하고 빈 공장이 늘어난 이 시기 홍대 인근의 높은 임대료를 견딜 수 없었던 예술가들이 문래동의 빈 공장으로 이주해오면서 예술촌이 형성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