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시 '미래유산 아카데미' 운영

작성자
김 지연
작성일
2016-07-13 12:13
조회
812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정치·경제, 문화·예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 강의와 미래유산 답사로 구성된 '2016년 서울 미래유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각종 개발 등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시민의 삶을 담고 있는 근현대 유산이 제대로 평가받기도 전에 사라지는 상황에서 2013년부터 미래세대에 전달할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유산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강좌를 통해 미래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깊이 있는 공감대를 끌어내고, 답사를 통해 미래유산을 시민들의 마음속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좌는 13일부터 10강, 답사는 9월 25일부터 10회를 실시한다.

강의는 전우용(역사학자), 김영수(서울학연구소 교수), 이용훈(서울도서관장), 유지상(맛발전소 대표), 김정경(국민대 교수), 정기황(엑토건축사사무소. 건축가), 이정선(한림과학원 교수), 박희성(서울학연구소 교수), 권기봉(작가) 등 각계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서울시가 지정한 372개의 미래유산 중 1916년을 전후한 시기의 서울사람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산들이 이번 아카데미에서 소개된다.

아카데미 강의 수강 및 답사 정보는 이야기경영연구소 홈페이지(www.storybiz.co.kr)에서 확인가능하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2016년 서울 미래유산 아카데미가 서울시민들이 서울을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