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겸재 정선 전문가와 함께하는 '서울이 아름답다' 탐방

작성자
김 지연
작성일
2017-06-30 13:13
조회
1121
서울도서관은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에 등장하는 장소를 직접 방문하는 '서울이 아름답다'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야기경영연구소, 월간미술과 함께 진행한다.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조선 후기 중인들이 인왕산 아래에 있는 옥류동의 송석원에서 결성한 문학단체인 '송석원 시회'의 공간 서촌에서 겸재정선의 이야기를 듣는다.

인왕산은 아름답지만 그림은 예가 많지 않지만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거장 겸재 정선이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를 남겼다.

'서울이 아름답다' 탐방 프로그램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평생 연구한 이태호 명지대 교수가 진행한다. 강연과 함께 진경산수화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겸재 정선이 그림을 그린 동일 시점을 찾아 비교한 후 스케치와 사진을 남긴다. 현재 옥인동에 위치한 자수궁 터인 군인아파트 등 서촌에서 인왕산을 바라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지점을 찾을 예정이다.

이야기경영연구소(www.storybiz.co.kr) 홈페이지에 참가 신청하면 된다. 7월 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문의사항은 이야기경영연구소(02-6389-1100)나 서울도서관(02-2133-0241)에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 관장은 “'서울이 아름답다'는 위대한 화가의 그림으로 서울의 역사를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으로 평소에 보지 못했던 서울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서울 시민으로서의 자부심도 덤으로 선물 받는 프로그램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