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서울이 아름답다"…미술사학자와 함께 한강 둘러보기

작성자
김 지연
작성일
2017-08-02 09:25
조회
883
서울도서관은 2일부터 이태호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와 함께하는 한강 탐방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한강 탐방 프로그램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가 그려진 장소를 직접 방문해 스케치를 하거나 사진을 찍는 프로그램 '서울이 아름답다'의 일환이다.

우선 23일 한강 '서호'를 찾아간다. 지금의 선유도다. 예로부터 버드나무가 많고 풍요로운 곳으로 전해진다. 정선 역시 당시 서호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다.

30일에는 노량진과 두모포 사이의 한강을 뜻하는 한강 '동호'를 찾는다. 특히 동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압구정은 서울의 산과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명문사대부가의 풍류공간으로 극찬을 받아왔다. 정선 역시 동호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그림을 그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2일 오전 9시부터 이야기경영연구소(www.storybiz.c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인원은 40명이다. 선착순 마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