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일 만에 완성되고 620년을 이어온 한양도성

안녕하세요. 이야기경영연구소입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서울미래유산아카데미 이야기는 서울학연구소 김영수 교수의 ‘한양도성’에 관한 제3강 강의입니다. 남산이나 인왕산에 오르면 성곽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구간에는 최근에 쌓인 매끈한 성곽도 있지만,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오래된 성곽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성곽들은 언제 처음 쌓은 걸까요? 태조 5년. 그러니까 1396년에 처음 축조됐습니다. 무려 622년이나 된 것입니다. ‘에이. 그럼 뭘해. 지금은 [...]

By |8월 3rd, 2016|뉴스|0 Comments

보신각 ‘제야의 종’은 언제부터 쳤을까?

안녕하세요. 이야기경영연구소입니다. 이번에는 서울미래유산아카데미 제2강 권기봉 작가의 ‘상처로 남은 일제의 기억, 그 기억의 현재’ 강의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도 우리가 흔하게 접하지만 그 기원과 유래를 몰랐던 역사적 배경을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숭례문(남대문)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아마 숭례문이 ‘국보 1호’라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국보 1호’라는 번호로 부여된 상징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여기에도 일제 [...]

By |7월 27th, 2016|뉴스|0 Comments

정호승 시인의 시와 노래를 찾아 떠나는 한여름 밤의 감성인문학여행

시인의 시의 모태(母胎)가 된 범어천변의 아름다운 추억을 찾아서 이야기경영연구소는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정제된 서정으로 사랑의 가치와 외로움의 본질을 노래하고, 소외받은 이 시대의 가난한 삶에 위로를 건네는 정호승 시인과 감성인문여행을 떠납니다.시인은 대구시 수성구 신천동(현재 범어동)에서 자연과 인간과 가난을 배웠습니다. 시인은 어머니에게서 가난의 고통을 이겨내고 절망으로부터 구원받고자 하는 희망의 시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시인은 대륜고(전신은 [...]

By |7월 21st, 2016|주요사업|0 Comments

광화문 네거리 ‘기념비전’을 아십니까?

안녕하세요. 이야기경영연구소입니다.  7월 13일부터 ‘서울미래유산아카데미’가 시작됐습니다. ‘100년 전 서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제목으로 총 10강의 강좌와 10회의 답사가 진행됩니다. 매주 아카데미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역사학자 전우용 선생님의 제1강 ‘대한제국과 정동: 제국의 중심에 선 정동과 그 역사환경’ 강연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광화문 네거리, 교보빌딩 모퉁이에 전각 하나가 서 있습니다. ‘반 만 년’ 역사를 가진 [...]

By |7월 20th, 2016|뉴스|0 Comments

“담벼락에 페인트 칠한다고 도시가 재생되는 건 아니지요.”

이야기경영연구소가 서울도서관과 함께 진행하는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프로그램. 지난 2월 북촌을 시작으로 정동, 서촌, 문래동, 염리동까지 왔습니다. <한겨레>에서 발행하는 '서울&' 섹션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고명석 교수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실렸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밑바탕이 된 <도시에 미학을 입히다>의 저자이기도 한 고 교수의 주된 관심사는 경제 개발 과정에서 파괴된 도시의 기능을 재생하는 것입니다. 고 교수는 "담벼락에 페인트 칠한다고 도시가 [...]

By |7월 8th, 2016|뉴스|0 Comments

두사충의 풍수문화를 찾아서_김종록 소설가와 함께

한·중 문화교류의 새로운 장정(長征) ― 명(明) 이여송 장군의 전략참모 두사충의 풍수문화를 찾아서 고대사부터 현대사까지 한국과 중국은 교류가 활발했다. 삼국시대 의상대사와 최치원, 김교각 스님은 물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는 명나라의 도움을 받아 왜적을 물리쳤다.임진왜란의 숨겨진 영웅 두사충은 명나라 제독 이여송의 참모로서 전쟁터의 진(陳)과 군대의 병영 터를 골라잡는 수륙지획주사(水陸地劃主事)였다. 요즘으로 치면 풍수참모 또는 풍수전략가였던 셈. 그는 진린 제독과 [...]

By |6월 28th, 2016|주요사업|0 Comments

칠곡 시낭독열차-보람할매연극단

[칠곡 시낭독열차 이야기] 칠곡 북삼읍 어로1리. 글을 배우지 못한 할머니들께 한글 교육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할머니들이 한글을 재밌게 배우실까 고민하다, 연극을 가르쳐 드렸습니다. 너무 재밌어 하셨습니다. 결석률이 뚝 떨어졌습니다. 내친김에 극단을 만들어 무대 공연도 했습니다. 그렇게 생겨난 '보람할매연극단'. 여든 안팎의 할머니들이 대본을 외워 30분 분량의 연극을 하십니다. 칠곡 시낭독열차를 위해 할매들이 다시 무대에 섰습니다. '흥부네 [...]

By |6월 13th, 2016|뉴스|0 Comments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_문래동을 걷다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네 번째 탐방은 문래동 예술촌! 철강산업이 쇠락해 가면서 문래동 철공소 거리는 하나 둘 비어가기 시작했고 폐허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거리를 자유로운 작업환경을 찾던 예술가들이 채우면서 철공소와 예술이 만나, 그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독특한 공간이 태어났습니다. 이 골목을 산책했습니다. 색다른 감흥이었습니다. 철공소의 일상적 모습도 예술작품으로 다가옵니다. 5월 29일 한가한 일요일 오후 문래동 풍경을 감상하시죠.^^ [...]

By |5월 31st, 2016|주요사업|0 Comments

칠곡 시낭독열차-신현우 이장님 이야기

5월 28일 장석주, 박연준 시인과 함께 찾아간 '칠곡 시낭독열차' 칠곡은 '시 쓰는 할매들'로 유명하지만 각각 특화된 테마가 있는 19개 인문학 마을의 개성이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70명이 넘는 시낭독열차 탐방객을 맞이해 주신 호스트인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 신현우 이장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탐방단이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신유 장군 유적지'입니다. 조선 효종 때 '나선정벌'로 유명한 신유 장군의 사당이 [...]

By |5월 31st, 2016|뉴스|0 Comments

칠곡 시낭독열차-강금연 할머니의 ‘아들아’ (동영상)

[칠곡 시낭독열차 이야기] "아들아!" 우리 어머니들께는 부르기만 해도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이름인가 봅니다. 칠곡의 '시 쓰는 할매'들의 즉석 시낭송회가 열렸습니다. <아들아>를 지으신 강금연 할머니는 제목을 읽으시자 마자 울컥 하셨습니다. 듣고 있던 청중들도 눈물을 훔쳤습니다. <아들아> -강금연 내 아들 나가 시끈 물도 안 내빼릴라 캐다 그 아들 노코 얼마나 조안는데 이제 그 아들한태 미안하다 내 몸띠가 [...]

By |5월 31st, 2016|뉴스|0 Comments